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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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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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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상철
 조회 : 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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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안녕하세요 여기 두달전쯤에 다녀가신 창원입니다.
감사드리는 마음에
후기를 올려야지 하고 맘만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연휴이고 시간이 나서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저는약 15년정도 전부터 10년전정도까지 사장님과 마찬가지로 조그마한 공방을 운영했었답니다.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않고 제실력이 부족한탓이었는지
음..............
어쨌거나 지금은 공방을 접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자입니다.
첨에 와이프가 이사하면서 가구좀 바꾸자는 말에 "내가 만들어 줄께"하였으나,
"당신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라고 하기에 그럼 한번 알아보라고 하였답니다.
그래서 찾게 된곳이 바로 이곳 숲으로 랍니다.
제품도 다양하게 많이 있고,
좀특이하다고 느낀것이 많아 일단 연락해보기로 하고 상담을 하였답니다.
사장님목소리는 좀 젊으신 연배 같았지만,
워낙에 친절하게 하나하나 상담해주셔서 신용이 가더라구요.
물론 저도 알고 있는 부분을 혹시나하고 여쭈었는데, 역시나 끊김없시 명확하게 설명해주셨답니다.
이정도 목재의 지식과, 이정도의 제품군이라면, 멀다하더라도 맡길수 있겠다싶어
바로 계약하고 주문제작에 들어갔어요.
드뎌 가구가 배송온날,,,,,옛날버릇 못고쳤는지, 하나하나 만져보게 되더라구요^^ㅋ
난 예전에 이렇게 했는데 사장님은 이렇게 하시네 라고 생각드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특히 가구 뒷쪽을 삼나무로 하시는 부분에는 놀랄따름이었답니다.
저도 그렇고 제주위의 모든 공방들은 합판으로 사용을하거든요.
그리고 침대다리두께를 기존목재상에서 판매하지 않은 두께이길래 의하한 마음에
조금 엿보았답니다.ㅋ
어떻게 이런생각을 할 수가 있었을까?
정말 특이하시고 대단하시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나는 왜 이런생각을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
참 한편으로는 씁쓸했답니다.
내가 왜 공방을 접을수밖에 없었는지 조금 이해하는 모양이었어요 ㅜㅜ
숲으로공방은 벌써 7~8년이나 되었다고 하시는데 부러울 따름이었습니다.
너무 잘만들어주신 좋은가구
감사하게 잘사용하겠습니다.
나이는 조금 젊으시지만
언제 창원에 또 오게되시면 그때는 식사라도 대접해드리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워보고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는 숲으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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